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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자동차 히터 온도가 말썽이라면? 간단 해결법 총정리!

60jauama 2025. 8. 1. 08:03

추운 겨울, 자동차 히터 온도가 말썽이라면? 간단 해결법 총정리!

 

목차

  1. 히터는 나오는데 따뜻하지 않아요! 원인 파악부터 해결까지
  2. 히터가 아예 안 나와요! 시동 걸고 기다려도 찬바람만...
  3. 히터는 나오는데 냄새가 나요!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팁
  4. 평소에 히터 고장을 예방하는 관리 방법

히터는 나오는데 따뜻하지 않아요! 원인 파악부터 해결까지

추운 겨울날, 시동을 걸고 한참을 기다려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아 당황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분명 히터를 틀었는데 미지근한 바람만 나온다면 몇 가지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냉각수 부족입니다. 자동차 히터는 엔진에서 발생한 열을 냉각수를 통해 실내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냉각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엔진의 열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어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럴 땐 본닛을 열고 냉각수 보조 탱크의 수위를 확인해보세요. 만약 냉각수가 Min(최소) 선 아래에 있다면 냉각수를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냉각수는 일반 물을 넣는 것보다 전용 부동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혹시나 급할 경우 정수된 물을 임시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부동액을 보충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원인은 히터 코어 막힘입니다. 히터 코어는 냉각수가 순환하며 열을 교환하는 부품인데, 오래된 차의 경우 냉각수 내 이물질이나 침전물로 인해 코어가 막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코어가 막히면 냉각수가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해 열 전달 효율이 떨어지고, 그 결과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 정비소에 방문하여 히터 코어 플러싱 작업을 통해 내부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상태가 심할 경우 히터 코어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서모스탯(Thermostat) 고장이 있습니다. 서모스탯은 냉각수의 온도를 조절하여 엔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부품입니다. 만약 서모스탯이 고장 나면 엔진이 적정 온도로 올라가지 못하거나, 냉각수가 엔진을 계속 순환하게 되어 히터로 가는 열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서모스탯이 고장 났다면 엔진 과열이나 냉각수 부족 경고등이 함께 점등될 수 있으니 계기판을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서모스탯은 비교적 저렴한 부품이므로 정비소에서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히터가 아예 안 나와요! 시동 걸고 기다려도 찬바람만...

히터를 켰는데 아무런 바람도 나오지 않는다면 블로워 모터블로워 저항의 고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블로워 모터는 에어컨이나 히터의 바람을 실내로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만약 블로워 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송풍구에서 아무런 바람도 나오지 않게 됩니다. 블로워 모터 고장은 보통 '지이잉' 같은 소음이 동반되거나, 아예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로워 저항은 블로워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는 부품으로, 히터 바람의 세기를 '1단, 2단, 3단, 4단' 등으로 조절할 때 사용됩니다. 만약 블로워 모터는 작동하는데 특정 단계에서만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블로워 저항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1단과 2단에서는 바람이 나오지 않고 3단과 4단에서는 바람이 나온다면 블로워 저항의 일부 회로가 끊어졌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블로워 모터나 블로워 저항만 교체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퓨즈 박스를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히터 관련 퓨즈가 끊어졌을 경우에도 블로워 모터가 작동하지 않아 바람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차량마다 퓨즈 위치와 종류가 다르므로 차량 매뉴얼을 참고하여 히터 관련 퓨즈를 찾아 끊어졌는지 확인하고, 끊어졌다면 동일한 용량의 퓨즈로 교체해주면 됩니다. 퓨즈는 보통 정비소나 부품 판매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직접 교체가 가능합니다.

히터는 나오는데 냄새가 나요!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팁

히터에서 퀘퀘한 냄새나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캐빈 필터)를 점검해보세요. 에어컨 필터는 외부 공기가 실내로 유입될 때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아 필터에 먼지, 곰팡이, 세균 등이 쌓이면 히터를 틀었을 때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보통 1년 또는 15,000km 주행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며, 요즘은 DIY로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량이 많습니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냄새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는데도 냄새가 계속 난다면 히터 코어에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전문 정비소에서 에바 클리닝 작업을 통해 히터 코어와 공조기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바 클리닝은 고압의 스팀이나 약품을 이용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와 세균까지 제거해주므로, 근본적인 냄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히터 냄새를 예방하기 위한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차하기 5분 전쯤 히터를 끄고 송풍만 켜서 히터 코어 내부의 습기를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히터 코어에 습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습관은 에어컨 냄새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므로 평소에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히터 고장을 예방하는 관리 방법

자동차 히터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관리 방법은 바로 냉각수 점검 및 교체입니다. 냉각수는 단순히 엔진을 식히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히터의 열원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냉각수의 상태는 히터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사용하며, 부동액의 종류에 따라 수명이 다르지만 보통 2

4년 또는 4

6만km 주행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 보조 탱크의 수위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부족할 경우 보충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도 히터 고장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컨 필터가 먼지로 막히면 바람의 세기가 약해질 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공조기 시스템 전체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깨끗한 에어컨 필터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고, 히터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히터를 정기적으로 사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에는 히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공조기 내부에 먼지가 쌓이거나 부품이 굳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히터를 최고 온도로 설정하여 5분 정도 틀어주면 히터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갑작스러운 히터 고장을 예방하고 따뜻하고 쾌적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